2만 원대에 맥북과 어울리는 마우스가 있다
매직마우스는 비싸고, MX Master는 과하다면 Pebble Mouse 2를 살펴보자. 2만 원대 가격에 Bluetooth 연결, 저소음 클릭, 귀여운 디자인을 갖춘 가성비 마우스다.
첫인상과 디자인
이름처럼 동글동글한 조약돌 모양이다. 화이트, 그래파이트, 로즈,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있어 맥북과 매칭하기 좋다. 양손잡이 대칭 디자인이라 왼손잡이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약 76g으로 매우 가볍다. 노트북 가방에 넣어도 무게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다.
클릭과 스크롤
클릭 소음이 상당히 조용하다.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스크롤 휠은 기본적인 래칫 방식으로, MagSpeed 같은 고급 기능은 없지만 일상 사용에는 충분히 부드럽다.
DPI는 1000/2000/4000 세 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기본값으로도 문제없을 것이다.
연결성
Bluetooth와 Logi Bolt USB 수신기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2대의 기기를 등록해 전환할 수 있어, 맥북과 아이패드를 번갈아 쓸 때 편리하다. macOS, iPadOS 모두 문제없이 연결된다.
페어링도 간단하다. 바닥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고, 맥 Bluetooth 설정에서 바로 잡힌다.
배터리
AA 건전지 1개로 작동하며, 약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다. 건전지 교체 시기를 잊을 만큼 오래간다.
실사용에서 느낀 점
일반적인 웹 서핑, 문서 작업, 이메일 확인 등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디자인 작업이나 정밀한 마우스 조작이 필요한 업무에는 센서 정밀도가 다소 아쉽다.
납작한 형태라 손이 큰 분은 장시간 사용 시 손가락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1~2시간 정도의 가벼운 사용에 가장 적합하다.
단점
- 인체공학 디자인이 아니라 장시간 사용 시 손목 피로
- 사이드 버튼 없음
- Logi Options+ 미지원으로 버튼 커스터마이징 불가
- 센서 정밀도가 MX 시리즈 대비 낮음
총평
Pebble Mouse 2는 부담 없는 가격에 기본기를 갖춘 블루투스 마우스다. 보조 마우스나 가벼운 사용 용도, 또는 맥북 입문자에게 추천한다. 고급 기능은 없지만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완성도를 찾기 어렵다.
맥버딕트 점수: 7.0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