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마우스를 맥에서? 의외로 잘 맞는다

레이저 Orochi V2는 본래 게이밍 마우스지만, 맥 유저들 사이에서 초경량 휴대용 마우스로 입소문이 났다. 60g 미만의 무게, Bluetooth 지원, 정밀한 센서가 그 이유다.

주요 스펙

항목사양
센서18,000 DPI 5G 옵틱
연결Bluetooth + 2.4GHz USB
배터리AA/AAA 건전지 1개
무게약 60g (배터리 제외)
버튼6개

무게와 휴대성

배터리 제외 시 약 60g이다. AA 배터리를 넣으면 약 72g, 더 가벼운 AAA를 넣으면 그보다도 가볍다. MX Anywhere 3S(99g)보다도 확연히 가볍다.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맥북과 함께 들고 다니기 좋다.

센서 성능

18,000 DPI까지 지원하는 고성능 센서 덕분에 트래킹이 매우 정밀하다. 그래픽 작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DPI를 세밀하게 조절하려면 Razer Synapse 앱이 필요한데, macOS 지원이 제한적인 점은 아쉽다.

macOS 호환성

Bluetooth 모드로 맥에 바로 연결된다. 좌우 클릭, 스크롤, 뒤로 가기/앞으로 가기 사이드 버튼은 별도 설정 없이 작동한다. 하지만 사이드 버튼 커스터마이징이나 DPI 프로파일 저장은 Razer Synapse의 macOS 버전이 불안정해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서드파티 앱인 SteerMouse나 BetterMouse를 쓰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

배터리

AA 또는 AAA 건전지 1개로 작동한다. Bluetooth 모드에서 AA 기준 약 425시간, USB 수신기 모드에서 약 245시간 사용 가능하다.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 방식이 단점처럼 보이지만, 교체 주기가 길어서 실사용에서는 별 불편이 없다.

클릭감과 스크롤

클릭감은 경쾌하고 또렷하다. 다만 소음이 MX 시리즈보다 크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클릭 소리가 신경 쓰일 수 있다. 스크롤 휠은 기본적인 래칫 방식으로, MagSpeed 같은 고급 기능은 없다.

단점

  •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 교체 방식
  • macOS에서 Razer Synapse 지원이 미흡
  • 클릭 소음이 다소 큼
  • 스크롤 휠 품질이 평범

총평

Orochi V2는 초경량 휴대용 마우스를 원하는 맥 유저에게 흥미로운 대안이다. 게이밍 마우스 특유의 정밀 센서와 가벼운 무게가 매력적이지만, macOS 소프트웨어 지원은 확실히 부족하다.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보다 하드웨어 성능을 우선시한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맥버딕트 점수: 7.0 / 10